[봄 인테리어] 건축·인테리어 경력 10년 이상 '경단녀' 사회 진출 도와

입력 2016-04-20 21:39  

홈씨씨인테리어

웨딩 플래너처럼 인테리어 플래너 업계 첫 도입



[ 이지수 기자 ] 홈씨씨인테리어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인테리어 플래너(IP)는 경력 단절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IP는 홈씨씨인테리어 전시판매장을 중심으로 유연하게 근무하면서 가사와 일을 병행할 수 있다. 고객의 일정에 맞춰 업무를 보기 때문에 장소와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 필요하면 재택근무도 가능하다. 일에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홈씨씨인테리어 측 설명이다.

IP는 수도권과 부산 대구 광주 창원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16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 10년 이상의 건축, 인테리어 경력이 있는 전문가다. 결혼과 가사 육아 등으로 일을 쉬었다가 IP로 사회에 복귀한 경력 단절 여성이 많다.

두 아이 육아로 6년 전 회사를 그만둔 박이정 씨(45)는 지난해 9월부터 IP로 일하고 있다. IP를 통해 11년간 쌓은 인테리어업계 경력을 그대로 살릴 수 있었다.

그는 “인테리어 관련 경력을 충분히 활용하면서도 근무 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곳에 재취업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씨도 재취업을 결심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과거 인테리어회사에 근무할 때는 밤샘 야근 같은 격무에 시달리는 일이 잦아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아이를 키우니 미혼일 때와는 근무환경이 다른 직장을 찾아야 했다”며 “결혼 전 근무하던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시야를 넓힌 게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홈씨씨인테리어 관계자는 “IP는 단순히 재취업 기회 제공을 넘어 전문가로서 인테리어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장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경력 단절 여성의 지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홈씨씨인테리어는 전국적으로 IP 채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IP가 인테리어 전문가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주요 소비 계층인 주부들과의 소통창구 역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홈씨씨인테리어 관계자는 “전문가이면서 동시에 주부인 IP가 사업장 곳곳에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결혼하면서 사회생활 경력이 단절된 우수한 여성 인력에게 재취업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IP 지원은 홈씨씨인테리어 홈페이지(www.homecc.co.kr) 채용란에서 받는다. 전화(02-3480-5132)로 문의할 수 있다. 근무지는 서울 일산 인천 부산 광주 창원 대전 대구 등이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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